일본의 사진가 타카시 홈마 Takashi Homma의 신간 『Tokyo Olympia』의 북 사이닝 행사를 포스트 포에틱스 서점에서 진행합니다. 출판사 니브스 Nieves에서 발행한 『Tokyo Olympia』는 그의 대표작인 『Tokyo Suburbia』의 연장선이자 재해석으로, 도쿄 2020 올림픽을 준비하며 6년에 걸쳐 끊임없이 변화하는 도쿄의 풍경과 전히 그대로인 도시와 사람들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구 국립경기장이 새로운 국립경기장으로 탈바꿈하는 모습이나 도요스 시장으로 이전하기 직전의 츠키지 시장, 도쿄 베이사이드의 시시각각 변하는 건물과 광활한 공터 등이 수록돼 있습니다. 본 행사에서는 서적 및 한정 수량 포스터를 판매하며, 또한 타카시 홈마가 2023년 도쿄에서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들을 전시 및 증정합니다.

본 행사에서는 책과 함께 포스트 포에틱스에서 제작한 포스터 2종을 판매합니다. 서적의 재고가 한정적이므로 조기 품절될 수 있습니다. 책을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구매한 뒤 당일 현장 수령도 가능하고 행사 이전에 미리 구매한 서적에도 서명을 받을 수 있습니다. 포스터 2종은 책에 수록된 사진 중 작가가 직접 선정한 사진으로 제작했습니다.

책 또는 포스터를 구매한 고객은 복사 용지에 출력된 타카시 홈마가 2023년 도쿄에서 아이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한 장 골라서 가져갈 수 있습니다.

일시
2023년 11월 18일 토요일 오후 2시

장소
포스트 포에틱스 오프라인 매장

서적 구매하기

타카시 홈마 Takashi Homma
오늘날 현대 사진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일본 사진작가 중 한 명으로, 일본 거리의 현실적인 모습과 차가운 톤으로 피사체를 묘사하는 특유의 냉철한 시선이 돋보이는 그의 사진은 사진계 뿐만 아니라 현대 미술계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1980년대 후반 광고 및 패션 사진으로 활동을 시작한 그는 90년대 초 런던으로 건너가 i-D, 퍼플, 더 페이스와 같은 전설적인 매거진에 사진을 기고하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작업을 하는 사진가들과 교류하며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 후 일본으로 돌아와 잡지를 기반으로 90년대를 대표하는 사진가로 거듭났으며 도쿄 교외의 풍경과 사람들을 담은 사진 작품을 그의 책 『Tokyo Suburbia』를 통해 선보이면서 1999년 기무라 이헤이 사진상을 수상했습니다. 이후 일본과 해외를 넘나들면서 혁신적인 사진을 지속적으로 전시하며 후배 사진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